에어파워 출시일, 3월 이벤트에서 밝혀질 수 밖에 없는 이유 2가지.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 3세대'와 '미니 5세대'를 공개/출시하면서 모바일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시선은 오는 3월 25일로 예정된 애플의 '봄 이벤트'로 향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소위 '카운트다운 초대장' 발송을 통해 쿠퍼티노의 애플파크(Apple Park) 내에 있는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여러가지 소식들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무선 충전 패드인 '에어파워(AirPower)'의 출시 날짜입니다.
△ 애플의 무선 충전 패드 'AirPower'
최대 3개의 제품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오는 3월 25일, 애플의 봄 이벤트에서 '출시일'과 '가격'이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 3월 이벤트, '에어파워' 출시일이 밝혀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지난 2017년 9월, 애플은 '아이폰텐(iPhone X)'와 함께 한 번에 3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패드 '에어파워(AirPower)'를 선보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 해 연말 출시를 기대했지만 애플은 그 시기를 늦췄고, 2018년 내내 많은 이들이 '출시일'을 목빠지게 기다렸지만 애플은 여전히 침묵을 지켜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봄 이벤트를 앞두고, '에어파워'의 출시가 무르익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면서 사람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 오는 3월 25일 오전 10시(미국 현지 시간), 애플의 봄 이벤트가 시작된다.
에어파워 출시일/가격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 지난 1월, 중국의 'Luxshare Precision'이 에어파워의 생산에 돌입했다고 한다.
△ 최근 애플의 iOS 12.2. 개발자 베타 버전(6th)에서 '에어파워'와 관련된 코드가 발견되었다.
애플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파워'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com)은 홍콩 소재의 ChargerLab의 소식을 인용하여 애플이 중국의 무선 충전기 제작/공급 업체인 'Luxshare Precision'과 계약을 맺고 '에어파워'의 생산에 돌입했으며, 그 출시일은 3월 29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에어파워'의 생산에 돌입한 만큼, 3월 이벤트 이후에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한편, 최근 나인투파이브맥(9TO5MAC.com)은 iOS 12.2의 6번째 베타 버전(sixth developer beta of iOS 12.2.)에서 '에어파워'의 작동과 관련된 코드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은 iOS 개발자인 Rambo(@_inside)를 통해서 전해졌는데, Rambo는 과거 코드 분석을 통해 '페이스ID', '노치 디자인'의 등장을 사전에 감지해낸 적이 있는 만큼 이번 발견 역시 매우 신빙성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2017년 9월, 'iPhone X'의 공개와 함께 에어파워가 소개됐다.
애플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필 실러'가 에어파워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에어파워는 두 개의 아이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에어파워'는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 3가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가격이 얼마가 책정될 지는 아직 모르지만, '충전'과 관련하여 또 한번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 어떤 소식을 전하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